순례란 무엇인가?


아담과 하와가 에덴 낙원을 떠나 불확실한 미래와 미지의 세계로 떠난 이래, 순례는 인간의 삶이 되었습니다.


성지순례는 신심 생활의 한 표현이자 하느님을 체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위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 세기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의 계시가 특별히 구체적으로 나타난 장소인 팔레스티나를 순례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보잘 것 없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려 뽑아 이루시고, 예수께서 복음을 선포하며 활동하셨던 곳 들을 찾아

계시의 원천을 확인하고 자신의 신앙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순례의 여정이며, 나아가 신앙인으로서의 한걸음 한걸음이 하느님을 향한 순례임은 더 말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이루어졌던 이스라엘 사람들의 순례는 그리스도교를 전하면서 하느님께 대한 흠숭의 의미뿐만 아니라

회개의 행위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나아가 성인에 대한 존경의 행위, 혹은 영적인 은혜를 받기 위한 행위, 받은 은혜에

감사드리기 위한 행위로서 점차 그 의미가 넓게 받아들여졌습니다.